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 슈틸리케호 황태자 이정협(부산)이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중국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정협은 2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 부산이 좋은 결과를 내고 있고 동료들의 힘을 받아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2015년 동아시안컵에서 중국을 상대로 2-0으로 승리했다. 중국 응원단이 빨간색인데 우리나라 붉은 악마라 생각하고 경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협은 최근 K리그 챌린지(2부리그)에서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상승세를 보였다.
이정협은 “어제 경기를 마친 뒤 조진호 감독님께서 중국전에 골을 넣어 4경기 연속골을 하라고 하셨다”며 웃었다.
이번 중국전은 한반도 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중국 내 반한 감정이 심화된 상태에서 치러진다.
이정협은 “축구는 스포츠다. 정치와는 다르다. 선수로서 경기장에서 페어플레이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감독도 교체하고 전력도 좋아졌다. 그러나 우리 것만 잘하면 승리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한국은 23일 중국과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치른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