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용인 김진성 기자] "선수들은 아주 멋졌다."
삼성생명이 정규시즌, 챔피언결정전 통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20일 우리은행과의 챔피언결정 3차전서도 졌다. 우리은행에 기술과 체력, 전술에서 조금씩 밀렸다. 그래도 임근배 감독은 부임 후 두 번째 시즌에 팀을 4년만의 봄 농구로 이끌었다.
임근배 감독은 "시즌을 잘 마무리해서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우리은행에 축하한다. 삼성생명 선수들은 챔피언결정전다운 멋진 경기를 했다. 200% 해줬다. 아주 멋있게 경기를 해줬다. 오늘 진 건 내 잘못이 큰 것이다. 마지막에 좀 더 잘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임 감독은 "마지막 결정적 순간에 집중력이 중요하다. 턴오버가 나온 것들도 실력 차이다. 겁이 나니까 뒤로 물러나다 나온 것들도 있었다. 선수들이 기량보다 하면 된다는 마음을 갖는 게 중요하다. 모자란 부분을 보완해서 다음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시즌 전 계획했던대로 다 됐다. 작년보다 평균 5점 이상 올렸고, 챔피언결정전도 치러봤다. 소정의 목적은 달성했다. 앞으로는 선수들에게 달렸다. 우리은행을 잡는 건 선수들의 의지에 달렸다. 울고 끝날 게 아니라 그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가 코트에서 실력으로 보여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임근배 감독. 사진 = 용인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