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아내' 고소영, 엔딩이 다 했잖아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완벽한 아내' 고소영이 통쾌한 돌직구로 제대로 된 사이다를 선사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완벽한 아내' 10회에서 재복(고소영)은 SJ그룹 파티에서 은희(조여정)가 회사 이사인 걸 알았고, 은희의 도움으로 정희(윤상현)가 본부장으로 승진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재복은 놀랬지만 은희에게 다가가 왜 이렇게 구정희 씨 밀어주는 건지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했다. 좋아해서라고. 왜 좋아하면 안 되냐고 말하는 은희의 말에 재복은 더 이상 당하지 않고 팽팽하게 맞서면서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만들었다.

재복은 정희에게 팔짱을 끼고 나가는 은희의 모습을 보고 이 사람 좋아하면 안 된다며 두 사람 앞을 막아섰다. 재복은 끝까지 왜 안 되냐고 묻는 은희를 향해 은희 씨는 사이코니까 이 사람 좋아하면 안 된다는 돌직구를 날리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시청자들은 "재복이 완전 속 시원한 사이다였다", "심재복. 눈치 보지 않고 바로 찌르는 핵사이다 스타일이라 완전 좋다", "이 드라마의 매력이 고소영이 결코 질질 끌려가지만은 않는다는 것", "재복이 얼른 꽃길만 걷길"이라며 돌아온 사이다 재복을 향해 응원을 쏟아냈다.

한편 20부작인 '완벽한 아내'는 10회를 기점으로 반환점을 돌았다. 재복이 은희에게 통쾌한 일갈을 날리며 반전을 선사한 '완벽한 아내'에 또 어떠한 반전이 숨어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10시 방송.

[사진= KBS 2TV '완벽한 아내'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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