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러시아월드컵 본선 1호 확정…21회 연속 진출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삼바군단’ 브라질이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가장 먼저 확정했다.

브라질은 29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파라과이와의 홈 경기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10승3무1패(승점33)를 기록한 브라질은 남은 4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남미 예선 10개국 가운데 최소 4위 자리를 확보하며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4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1위 브라질과 5위 아르헨티나(승점22)가 승점 11점 차이지만,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의 대결이 남아 승부가 가릴 경우 두 팀 중 하나는 브라질보다 순위가 낮게 된다.

남미 예선은 10개 나라가 풀리그로 홈 앤 어웨이를 치러 상위 4개국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5위는 오세아니아 1위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로 브라질은 1930년 우루과이에서 열린 제1회 월드컵부터 2018년 러시아월드컵까지 21회 연속 본선에 오른 유일한 나라가 됐다.

브라질이 본선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콜롬비아(승점24), 우루과이, 칠레(이상 승점23), 아르헨티나(승점22), 에콰도르(승점20) 등이 경합 중이다.

가장 큰 위기에 놓인 나라는 아르헨티나다.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가 국제축구연맹으로부터 심판을 모욕했다는 이유로 4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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