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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건강하면 자신 있다."
추신수(텍사스)가 아메리칸리그 재기상 수상을 다짐했다. 추신수는 31일(이하 한국시각) MLB.com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재기상을 받을 수 있다. 건강만 하다면, 나는 재기상을 받을 자신이 있다"라고 밝혔다.
MLB.com은 "다르빗슈 유가 구단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초로 사이영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면서 "지난해 부상으로 48경기에 출전한 추신수가 아메리칸리그 재기상을 수상한다면 레인저스에는 마찬가지로 큰 상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추신수는 "나는 항상 커다란 시즌을 꿈꾼다"라면서 "그러나 나는 지금 시즌의 끝을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오늘, 그리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만을 생각한다. 그러면 시즌 끝에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나는 매일 내 몸을 돌볼 것이고 너무 멀리 내다보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추신수는 지난해 부상자명단에만 4차례 등재됐다. 텍사스는 올 시즌 추신수의 외야수비 비중을 줄이고 지명타자 출전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추신수의 부상을 최대한 관리하겠다는 의지다. 시범경기서도 지명타자와 우익수 출전을 병행했다.
MLB.com은 아메리칸리그 재기상 후보로 추신수와 함께 마이클 브렌틀리, 마이크 무스타커스, 파블로 산도발, 맷 홀리데이를 꼽았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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