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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겸 배우 수지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재계약 여부를 두고 "여전히 논의 중"이다.
지난 2010년 걸그룹 미쓰에이로 데뷔한 수지는 31일로 JYP와 전속계약이 만료된다. 이날이 지난 4월 1일부터 수지는 무적 상태, 이른바 FA(Free Agency)가 된다.
현재(31일 오후 2시)까지 수지는 JYP와 재계약을 확정 짓지 않은 상태로, 소속사 측은 "여전히 논의 중"이라며 말을 아끼고 있다. 대중적으로 정상급 인기를 얻고 있고, 덕분에 광고 수입이 엄청난 수지이기에 재계약 여부는 초미의 관심사다.
통상적으로 계약 만료 3개월 전부터는 소속 아티스트가 현 소속사 아닌, 다른 연예 기획사와 공식적인 접촉 및 미팅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통 계약 만료 3개월 전에 재계약 여부가 결정되는 게 관행이다.
다만, 수지의 경우 이미 그 시기가 지났고, 지난 3개월간 많은 기획사들의 물밑접촉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그 과정 속 JYP 역시 수지와 여러 세부 조건 및 사안을 두고 논의를 진행 중이다. 당사자와 최측근이 아닌 이상 그 속내야 알 수 없지만, 수지는 여러 이해 관계를 파악하고 조율한 뒤 만료시기가 지난 후에야 결정을 내릴 거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한 가요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만료 3개월 전에 재계약 여부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지만, 그 반대로 만료 이후에도 재계약을 진행될 수도 있다"면서 "톱스타에 속하는 수지는 본인의 의사뿐 아니라 여러 가지 고려해야 할 사안이 많아 결정이 늦어지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수지는 사전 제작인 SBS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 여자 주인공 남홍주 역을 맡았다. 길었던 헤어스타일에서 단발로 변신하고, 촬영 중인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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