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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5,토트넘 홋스퍼)이 번리를 상대로 시즌 15호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번리와의 원정 경기에 후반 31분 빈센트 얀센과 교체돼 그라운드에 들어갔다.
그리고 손흥민은 1분 뒤 쐐기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리그 8호골이자 시즌 15호골을 기록했다. 5골만 더 추가하면 차범근이 세운 한국인 선수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골(19)도 넘어서게 된다.
또한 리그에서도 2골을 더하면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한다.
영국 BBC는 경기 후 “손흥민이 빛났다. 해리 케인이 부상을 당해 얀센이 나왔지만 비효율적이었다. 반면 손흥민은 A매치 피로에도 번리의 골문을 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칭찬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손흥민과 델리 알리가 첼시 추격에 앞장섰다”며 엄지를 세웠다.
한편, 토트넘은 승점 62점을 기록하며 같은 날 크리스탈 팰리스에 덜미를 잡힌 선두 첼시(승점69)를 승점 7점 차이로 추격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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