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첫 승을 노리는 넥센이 타순에 변화를 줬다.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타순에 대해 언급했다.
넥센은 시즌 시작 이후 아직까지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전날도 롯데 자이언츠에게 3-12로 대패했다.
변화가 필요한 상황. 1번 타자부터 달라졌다. 기존 서건창을 대신해 고종욱이 리드오프로 나선다. 서건창은 앞선 5경기에서 타율 .059(17타수 1안타)에 머무르며 아직까지 타격감을 끌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고종욱도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지만 꾸준히 안타를 때리는 동시에 홈런포까지 가동했다. 시즌 타율 .273(11타수 3안타).
서건창은 지난해까지 가끔씩 맡았던 3번 타자로 나선다. 4번 타자로는 윤석민이, 5번 타자로는 채태인이 등장한다.
이날 넥센은 고종욱-이정후-서건창-윤석민-채태인-김민성-대니 돈-김하성-박동원으로 이어지는 타순을 구성했다. 상대 선발이 더스틴 니퍼트로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타순 변화 효과를 얼마나 볼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넥센 고종욱.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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