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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EXID가 솔지의 공백을 하니, 혜린의 매력 보컬로 꽉 채웠다.
EXID는 10일 낮 12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세번째 미니앨범 '이클립스'(Eclipse)를 공개했다. 일식, 월식을 뜻하는 '이클립스'는 솔지가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확진으로 자리를 비우게 됐지만, 곧 풀문인 완전체로 돌아올 것이라는 의미다. 더불어 새로운 이미지와 음악으로 돌아올 것이란 뜻도 담겼다.
타이틀로 내세운 '낮보다는 밤'은 몽환적이면서도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업템포알앤비(Up Tempo R&B) 곡이다. 각 멤버들의 목소리가 더 잘 들리는데, 특히 하니와 혜린의 성장한 보컬이 귀를 사로잡는다. 바쁘고 정신 없는 낮보다 밤이 더 좋다는 내용을 담아 공감을 산다.
그 동안 중독적인 후렴구 성격이 두드러지는 강렬한 곡을 주로 선보여 왔던 EXID의 음악적 변신이 느껴진다. 빠르진 않지만 신나고, 높은 음이 아니지만 시원한 역설적 콘셉트가 잘 표현됐단 평이다.
뮤직비디오 역시 감각적이다. 세련된 영상으로 채워진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은 저마다 콘셉트를 장착하고 물오른 미모를 뽐냈다. 세미 캐주얼 스타일의 단체 댄스신이 인상적이다.
EXID 이번 신보에는 타이틀곡 '낮보다는 밤'을 비롯해 '보이'(Boy), '하우 와이'(How Why), '우유'(하니 Solo), '벨벳'(Velvet)’등 총 6곡이 수록돼있다. 타이틀곡을 포함한 총 4곡에 멤버 LE가 직접 작사, 작곡을 참여했다.
[사진 = '낮보다는 밤' 뮤직비디오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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