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3시즌 연속 파이널 진출을 노리는 골든 스테이트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2016-2017 NBA(미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에서 121-109로 승리했다. 3시즌 연속 파이널을 향한 첫 걸음을 뗀 셈이다.
케빈 듀란트(32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스테판 커리(29득점 3점슛 3개 5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팀 공격을 이끌었다. 드레이먼드 그린(19득점 3점슛 3개 12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 5블록)은 트리플 더블을 눈앞에서 놓쳤다.
초반은 접전이었다. 골든 스테이트는 1쿼터 초반 듀란트와 클레이 탐슨의 공격력을 묶어 기선을 제압했지만, 데미안 릴라드 봉쇄에 실패해 1쿼터 중반 동점을 허용했다.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골든 스테이트는 1쿼터 막판 그린의 3점슛 덕분에 4점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역시 팽팽한 승부가 전개됐다. 2쿼터 초반 C.J 맥컬럼에게 연달아 돌파를 허용, 주도권을 빼앗긴 골든 스테이트는 이후 역전을 주고받았다. 골든 스테이트가 듀란트를 앞세우자, 포틀랜드는 릴라드를 앞세운 형국이었다. 전반은 56-56 동점으로 끝났다.
3쿼터 역시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골든 스테이트는 듀란트와 커리가 꾸준히 득점을 쌓았지만, 제공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해 살얼음판 승부를 이어갔다. 3쿼터 중반 에반 터너에게 3점슛까지 내준 골든 스테이트는 3쿼터 역시 동점(88-88)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골든 스테이트였다. 이안 클라크의 기습적인 3점슛으로 포틀랜드의 추격권에서 달아난 골든 스테이트는 4쿼터 중반 탐슨의 중거리슛까지 더해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다.
이후 10점 안팎의 리드를 유지하던 골든 스테이트는 경기종료 2분여전 그린이 듀란트와의 2대2를 통해 2득점을 추가, 14점차로 달아났다. 골든 스테이트가 사실상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케빈 듀란트.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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