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라이언킹’ 이승엽(삼성)이 통산 최다득점이라는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야말로 ‘시간 문제’다.
이승엽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14경기에 출장, 타율 .245(53타수 13안타) 2홈런 7타점을 기록 중이다. 또한 6득점을 추가, 통산 기록은 1,296득점이 됐다.
이에 따라 KBO리그 통산 최다득점도 눈앞으로 다가왔다. 이 부문 최다기록은 양준혁(前 삼성)이 남긴 1,299득점이다. 이승엽으로선 4득점을 추가하면, 최다득점이자 KBO리그 최초의 1,300득점을 달성하게 되는 셈이다.
이승엽은 시즌 개막 직후만 해도 득점을 쌓는데 어려움이 따랐다. 지난 6일 LG 트윈스전부터 9일 kt 위즈전까지 4경기를 치르는 동안 13타수 1안타에 그치는 등 타격감이 썩 좋지 않았던 데다 팀 타선도 전체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승엽은 최근 들어 점진적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 3경기서 타율 .417(12타수 5안타)를 기록 중이며, 4경기 연속 득점 행진도 이어가고 있다.
최근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이승엽은 이번 주 내에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 다만, 삼성이 만만치 않은 팀들을 상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달성 시기는 4월 마지막 주 또는 5월초까지 미뤄질 수도 있다.
삼성은 오는 18일부터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원정 3연전을 치르며, 21일부터는 NC 다이노스와 홈 3연전을 갖는다. 최근 부진의 늪에 빠졌지만, 두산은 탄탄한 선발투수 전력을 앞세워 2시즌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따냈던 팀이다. NC도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5할 승률(7승 7패)을 회복했다.
득점은 홈런이 아니라면, 후속타 또는 상대의 실책이 겹쳐야 쌓을 수 있는 항목이다. 서서히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는 이승엽이 동료들의 지원사격을 더해 이번 주 내에 대기록을 달성할지 궁금하다.
한편, 이승엽은 통산 최다루타 신기록에도 도전하고 있다. 현재까지 통산 3,856루타를 기록 중인데, 이 부문 1위 역시 양준혁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양준혁은 삼성에서 은퇴하기 전까지 통산 3,879루타를 기록했다. 더불어 이승엽은 KBO리그 최초 450홈런도 5홈런 남겨두고 있다.
[이승엽.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