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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에릭 테임즈(밀워키)가 ‘신시내티 킬러’다운 면모를 다시 보여줬다.
테임즈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2017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2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테임즈는 밀워키가 7-0으로 앞선 6회말 무사 1루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로버트 스테판슨을 상대한 테임즈는 볼카운트 0-1에서 2구를 공략,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2m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테임즈의 올 시즌 11번째 홈런이자 2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더불어 테임즈는 11홈런 가운데 신시내티를 상대로 8홈런을 터뜨렸다. ‘신시내티 킬러’라 칭해도 될만한 홈런 행진이다.
[에릭 테임즈.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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