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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석조저택 살인사건' 문성근이 악역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2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고수, 김주혁, 문성근, 박성웅과 김휘 감독이 참석했다.
문성근은 악역 캐릭터에 대한 생각에 "예전으로 돌아가자면 '그것이 알고싶다'를 하면서 올바른 사람으로 나를 많이 알고 있었다. 그래서 배우로서는 다른 것들을 해보고 싶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10여 년 전에는 나쁜 역할을 하면 상업광고가 떨어져서 안 하려고들 했다"라며 "그런데 그게 배우로서 불쾌했다. 대본 속에 좋은 역할을 충실히 맡아서 하면 되는거지, 좋은 역이냐 나쁜 역이냐 생각하는 것이 불쾌해서 거리낌없이 하다보니까 그게 알려져서 다른 사람들보다 상대적으로 악역을 많이 하게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해방 후 경성, 유일한 증거는 잘려나간 손가락뿐인 의문의 살인사건에 경성 최고의 재력가와 과거를 모두 지운 정체불명의 운전수가 얽히며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오는 5월 9일 개봉 예정.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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