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김대현의 다음 등판 역시 '선발투수'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대현에 대해 언급했다.
2016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한 김대현은 데뷔 첫 선발 등판인 19일 한화전에서 5⅓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호투하며 또 한 번 선발 등판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두 번째 선발 등판 때는 결과가 좋지 않았다. 전날 SK 타선을 상대로 4이닝 10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7실점하며 패전 멍에를 썼다.
이에 대해 양상문 감독은 "변화구에 위력이 없었다"면서 "맞은 것이 거의 다 변화구다. 슬라이더가 빠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양 감독은 "빠른 공은 나름대로 괜찮았는데 슬라이더가 계속 흐르다보니 상대 타자들이 직구도 대응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기회는 계속 주어진다. 이번주 일요일(30일 kt전)에도 선발로 나서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양 감독은 고개를 끄덕인 뒤 "일요일날 나가는 것은 변함없다"고 전했다. 30일까지 우천 취소 등 스케줄의 변동만 생기지 않는다면 30일 kt전에도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LG 김대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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