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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가 막판 대선 판도를 두고 치열한 갑론을박을 벌였다.
27일 방송되는 JTBC '썰전'은 2주 앞으로 다가온 19대 대통령 선거를 맞이해, 70분간 대선 판도를 집중 분석하는 '대선특집 1탄'으로 꾸려진다.
개그맨 김구라는 토론 시작에 앞서 "방송기준일로 (대선이) 12일 남았다"며 "다른 뉴스보다는 오늘은 대선 이야기만 주로 하도록 하겠다"고 '대선특집' 방송을 알렸다.
이날 전원책은 후보자 간 TV토론 중 유승민 후보와 심상정 후보가 선전했다는 언론의 보도에 대해 "보기에 따라서는 그분들이 가장 공격을 적게 받는 분들"이라며 "(그래서) 잘하는 것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유시민도 "지지율이 낮은 후보일수록 (상대적으로) 시원시원하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수 있다"며 이를 '토론의 역설'이라고 분석했다.
또 2차 TV토론에서 문재인 후보에 대한 심상정 후보의 공세가 이슈가 된 것에 대해서도 "더 진보적인 정당이 좀 덜 진보적인 당의 후보를 어떻게 대할 것이냐는 문제는 오랫동안 있어왔다"며 '심 후보의 딜레마'에 대한 나름의 분석을 덧붙였다.
'썰전'은 27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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