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김규민이 데뷔 첫 선발 출장한다.
김규민(넥센 히어로즈)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993년생 좌타 외야수인 김규민은 2012년 넥센 입단 이후 지난해까지 1군 무대를 한 차례도 밟지 못했다.
스프링캠프부터 강한 인상을 남긴 그는 올시즌 드디어 기회를 잡았다. 육성선수로 시즌을 시작했던 김규민은 정식선수로 전환이 가능한 5월 1일 신분이 바뀌었다.
2일 KIA전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른 그는 전날 경기에서 첫 안타까지 신고했다. 그리고 이날 첫 선발 출장 기쁨까지 누리게 됐다.
장정석 감독은 김규민에 대해 "방망이에 장점이 있는 선수다. 투수 유형을 가리지 않고 때릴 줄 안다"고 말한 뒤 "중장거리 스타일이다. 타격 메카니즘도 좋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이날 넥센은 송성문(2루수)-서건창(지명타자)-윤석민(3루수)-채태인(1루수)-허정협(좌익수)-김민성(유격수)-김규민(중견수)-김재현(포수)-이정후(우익수)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넥센 김규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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