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박상현이 2라운드서 단독 3위로 도약했다.
박상현은 5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 7051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0억 원) 2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박상현은 전날 공동 9위에서 6계단 오른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단독 선두 완나스리찬 라타논(태국)과는 3타 차. 디펜딩챔피언 박상현은 남은 라운드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박상현은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냈다. 15번과 17번 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꿨고,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 홀을 마무리했다. 이후 1번 홀 버디, 4번 홀 이글, 8번 홀 보기, 9번 홀 버디로 둘째 날을 마무리했다.
박상현은 경기 후 “1라운드에서는 대회 2연패에 대한 생각도 있었고, 같이 경기한 조에 양용은 선수와 일일 캐디로 나선 가수 이승철씨로 인해 이목이 집중되며 긴장감이 다소 감돌았다”라며 “오늘 타수를 많이 줄여 부담감을 어느 정도 떨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샷은 오늘 보다 어제가 더 좋았지만 퍼트 감이 올라왔기 때문에 스코어는 오늘이 더 좋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박상현.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