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장은상 기자] kt가 NC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kt 위즈는 14일 수원kt위즈파크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 정성곤의 5이닝 2실점 호투를 앞세워 10-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2연승을 내달렸다. 시즌성적은 18승 20패. 반면 NC는 2연패 늪에 빠졌다. 시즌성적은 22승 1무 14패가 됐다.
선취점은 홈팀 kt의 몫이었다. 2회말 이진영과 오정복의 연속안타로 가볍게 1점을 뽑았고, 이후 계속되는 1사 1,3루 상황서 상대 실책을 틈 타 한 점을 더 올렸다.
3회말에도 상대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고 점수로 연결시켰다. 이닝 선두타자 이대형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이후 도루와 진루타로 3루에 위치했다. 이 상황에서 NC의 수비 실책이 다시 한 번 나왔고, kt는 1사 2,3루 기회를 맞았다. 후속타자 이진영이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NC는 4회초 1사 1,3루 찬스에서 재비어 스크럭스의 1타점 희생플라이와 2사 2루 상황에서 나온 권희동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다.
kt는 6회말에 다시 달아났다. 선두타자 오정복의 좌전안타, 여기에 상대 실책이 더해져 무사 2,3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박기혁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이후 계속되는 2사 1,2루 상황서 상대 폭투와 이대형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더했다. kt는 6회말에만 3득점했다.
NC는 7회초 모창민의 1타점 적시 3루타와 나성범의 투런포로 3점을 만회했으나 7회말에 다시 2실점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kt는 남은 이닝을 중간계투진이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최종 10-5 승리를 확정지었다. 선발투수 정성곤은 5이닝 6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 투구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중간계투로는 심재민-배우열-홍성용-이상화가 올라왔다. 타선에서는 이진영이 4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빛났다.
NC 선발투수 이재학은 5이닝 7피안타 7탈삼진 8실점(4자책) 투구로 시즌 3패를 떠안았다. 중간계투로는 윤수호-강윤구가 공을 이어받았다. 타선에서는 나성범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분전했다.
[정성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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