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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명단공개 2017'에서 이동건과 조윤희 커플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7'에서는 '결혼한다면 이들처럼! 스타 웨딩 트렌드' 명단이 그려졌다.
1위는 바로 이동건과 조윤희 커플. 두 사람은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함께 출연한 뒤 연인이 됐다. 이동건은 조윤희의 라디오 스케줄에 맞춰 에스코트하는 등 로맨틱한 면모를 자랑했다. 이들은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 채 공개 데이트를 즐겼다.
이후 열애 3개월 만에 초스피드로 결혼을 발표했다. 2세까지 얻으며 겹경사 소식을 전했다. 이동건의 새 드라마 '7일의 왕비' 종영 뒤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2위는 비와 김태희 부부가 차지했다. 두 사람은 열애 5년 만인 지난 1월, 부부가 됐다. 톱스타답지 않은 소박한 결혼식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성당에서 의미 깊은 스물 웨딩을 올렸다. 당시 김태희는 화려한 드레스 대신 직접 제작한 드레스를 착용했고 비 또한 소장하고 있던 수트를 입었다.
5위는 오상진과 아나운서 김소영이었다. 공통 관심사인 책을 통해 가까워졌다고 한다. 오상진의 용기 있는 고백으로 7세 나이차를 극복하고 2년간 열애, 지난달 결혼에 골인했다.
6위엔 나르샤와 황태경 커플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해외에서 두 사람만의 스몰 웨딩을 올려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에릭과 나혜미는 7위를 기록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여러 차례 열애설 끝에 마침내 인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에릭은 "첫 열애설이 터졌을 당시에는 서로 헤어져 있을 무렵이었다. 보호차원에서 그저 선후배 사이라고 해명했다"고 말했다.
숱한 만남과 이별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된 것. 오는 7월 서울 한 교회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8위는 '안구 커플' 안재현과 구혜선 부부였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드라마 '블러드'에 함께 출연한 인연으로 결혼에 골인했다. 특히 이들은 결혼 예식 비용 전액을 소아 병동에 기부했다. 예물 또한 안재현이 직접 제작했다.
윤진서는 9위를 차지했다. 앞서 지난 4월 30일 일반인 남성과 백년가약을 맺은 바 있다. 서핑이라는 같은 취미로 공감대를 쌓으며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이후 3년간 열애 끝에 윤진서의 제주도 자택 마당에서 소박한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 = tvN '명단공개 2017']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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