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학생야구를 꼭 지도하고 싶었다.”
이만수 전 감독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서 열린 KBS 1TV ‘우리들의 공교시 시즌2 <야자타임>’ 기자간담회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소감을 밝혔다.
오는 21일부터 전파를 타는 ‘우리들의 공교시 시즌2’는 이만수 전 감독이 배명고등학교 일반 학생들로 구성된 야구 스포츠클럽 ‘하늘로 쳐’와 함께 학교 체육활성화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 전 감독은 “감독 생활을 끝내고 내 야구인생 47년을 뒤돌아봤다. 27개 정도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했는데 그 중에서 꼭 이루고 싶었던 것 하나가 학생야구 지도였다. 우리들의 공교시라는 프로그램 취지와 딱 맞아 떨어져 이번 출연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학생체육은 정말 위기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입시 위주로 공부에 매진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체육활동을 하기가 쉽지 않다. 제작진과 함께 어떻게 하면 학생들을 운동장으로 나오게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야구부 선수들이 아닌 일반 학생들을 지도하는 것에 대해서는 “일반 학생들을 가르쳐야 하니 어려운 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내가 먼저 다가가고 껴안고 스킨쉽하며 금새 아이들과 친해졌다. 세대 차가 없다면 거짓말이다. 그러나 소통에서 어려움을 느끼지는 않고 있다”고 했다.
이 전 감독은 “매 주 학생들을 만나면서 나도 에너지를 얻는다. 마치 내 인생의 학창시절로 돌아간 기분이다. 지금까지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즐거웠던 기억이 너무 많다. 아마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장 많은 혜택을 보는 사람은 내가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이만수 전 감독과 배명고 학생들이 펼치는 6개월간의 야구 대장정은 오는 21일 일요일 오후 1시 20분에 KBS 1TV를 통해 안방을 찾아간다. 이번 ‘우리들의 공교시’는 시즌 1과 마찬가지로 20회 시즌제로 방영된다.
[이만수 전 감독(상), 우리들의 공교시 시즌2 야자타임(하). 사진 = KBS 제공]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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