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송승준이 또다시 안정된 투구로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다.
송승준(롯데 자이언츠)은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5차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 호투로 시즌 4승 요건을 갖췄다. 총 투구수는 89개.
최근 3연승에 빛나는 송승준이 시즌 4번째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 전까지 성적은 10경기 3승 1홀드 평균자책점 3.16. 지난달 25일 사직 한화전부터 3경기 연속 호투를 펼치고 있었다. 최근 등판이었던 10일 대전 한화전에서 5⅔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kt 상대로도 2일 수원에서 8이닝 무실점 역투로 승리를 챙긴 기억이 있었다.
1회는 수월했다. 선두타자 이대형을 공 1개로 2루수 땅볼 처리한 뒤 김사연은 3루수 김동한의 호수비로 잡아냈다. 박경수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타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위기는 2회에 찾아왔다. 선두타자 오정복과 장성우(2루타)에게 연속해서 안타를 맞고 선취점을 헌납했다. 오태곤의 번트 실패로 한 숨을 돌린 뒤 정현에게 내야 땅볼을 유도했지만 유격수 문규현이 타구를 뒤로 빠트렸다. 그 사이 장성우는 득점. 이후 박기혁을 유격수 직선타, 이대형을 2루수 땅볼로 막고 추가 실점은 막았다.
3회 1사 후에는 앤디 번즈의 포구 실책으로 박경수를 출루시켰으나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고, 4회 우익수 손아섭의 호수비에 힘입어 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 소비한 투구수는 단 8개.
5회는 포크볼의 위력을 확인할 수 있는 이닝이었다. 선두타자 심우준에게 볼카운트 0B2S에서 포크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았고, 이대형의 내야안타 및 도루로 2사 2루 위기에 몰렸으나 박경수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포크볼로 삼진을 잡아 이닝을 끝냈다.
타선의 지원으로 6회 2점의 리드를 안은 채 마운드에 오른 송승준은 선두타자 이진영과 오정복을 연속해서 범타로 처리했다. 이후 장성우를 9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송승준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송승준은 4-2로 앞선 6회초 2사 1루서 배장호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배장호가 후속타자 오태곤을 좌익수 뜬공 처리, 송승준의 자책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송승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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