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강남 "일라이 갑자기 결혼 발표, 드라마 엎어졌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강남이 일라이의 결혼 발표 때문에 준비 중이던 드라마가 무산됐다고 말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 일라이 부부는 청첩장을 전달하기 위해 강남의 집을 찾았다.

일라이는 “SNS로 깜짝 결혼 발표할 당시 저희가 준비하고 있던 드라마가 있었다. 같이 연기 수업을 받았던 사이”라고 강남과의 인연을 밝혔다.

일라이 부부와 만난 강남은 일라이에게 “너 나랑 있을 때 갑자기 새벽에 공개했지? (결혼을 발표해) 깜짝 놀랐어. 같이 일하고 있는데 갑자기 다음날 밤에 나한테 이야기도 안하고 SNS에”라며 “이게 무슨 소리지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드라마 엎어졌다. 얘 때문에”라고 덧붙였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일라이는 “뭐 그렇다고 하네요. 그 이유도 없지 않아 있었을 거예요”라며 “그래서 미안하다 형한테”라고 털어놨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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