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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데뷔를 앞둔 걸그룹 그레이시(정예나, 박신영, 고현서, 이예소)가 정통 복고 콘셉트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레이시는 최근 진행된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신인다운 풋풋함과 패기를 발산했다.
숫기가 없었던 소녀였지만, 춤을 외워 추는 걸 좋아했다는 박신영은 중2 때부터 호기심에 오디션을 보러 다니다 걸그룹의 꿈을 꾸게 됐다. 고현서는 학교에서 장기자랑을 하고, 친구들과 노래방에 갔을 때 참 좋았다. 오랜 시간 발레를 했던 정예나는 중1 때부터 캐스팅에 곧잘 됐다. 걸그룹 여자친구 '유리 구슬'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교육청, 화장품 광고 등에도 얼굴을 비쳤다. 발레를 했던 걸 십분 발휘해 '무대 위에서 멋있게 춤을 춰보자' 했다. 막내인 이예소는 소심했던 성격 탓에 남들 앞에 서는 게 두려웠던 반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가수가 참 멋있어 보였단다.
각각 연습생 시간을 거쳐온 이들은 약 3개월 전부터 데뷔조로 결성돼 준비했다. 처음엔 어색했지만, 짧은 시간에 많이 친해졌고 의지하는 사이가 됐다. 데뷔곡으로 '쟈니고고'가 정해졌고, 콘셉트도 정통 복고를 택했다.
"청순한 것도, 귀여운 것도 하고 싶었는데 사실 저희는 대형 기획사가 아니잖아요. 소형 기획사는 기획력으로 승부를 봐야한다고 생각해요. 예쁘고 청순한 콘셉트는 많이 나왔으니까, 복고는 흔하지 않고 특색이 있다고 생각해요. 나팔바지도 입고 땡땡이 옷도 입는데 생각보다 예뻐요. 저희만의 매력으로 풀어 놓은 복고가 재미 있어요."
'회색'을 뜻하는 팀명 그레이시에 대해선 "고유한 색을 잃지 않는다"는 뜻이란다. "회색은 다른색이 섞여도 그 고유한 색을 잃지 않는대요. 회색은 눈에 띄는 색깔이잖아요."
정예나는 데뷔를 앞둔 소감으로 "준비를 열심히 했기 때문에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며 "다 같이 첫방에서 놀고 오고 싶고 기량을 다 보여주고 싶다"고 웃었다. 박신영은 "기대되기도 하는데 걱정도 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나오지 못할까 봐"라면서도 "빨리 서고 싶다. 무대 방송의 맛을 보고 싶다"고 했다. 고현서는 "설레고 기대가 되는 게, 저희의 복고 이슈가 될 거 같다"며 "그런 면에서 어떻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기대가 되고 빨리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예소는 "데뷔 자체가 제가 꿈을 이룬 거 같다"며 "막연하게 행복하고 물론 두려움도 있지만 꿈을 이뤘으니까 행복하다"고 수줍게 미소 지었다.
"새롭다는 말을 듣고 싶어요. 저희가 어떤 콘셉트를 해도 '그레이시면 괜찮겠다'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먼저는 저희 팀을 알리고 싶고요. 신인상을 타는 게 올해 목표입니다."
당찬 포부를 내 놓은 그레이시는 6월 초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쟈니 고고'로 데뷔할 예정이다.
[사진 = 혁앤컴퍼니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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