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0)의 행선지가 마침내 결정됐다.
김연경의 소속사 인스포코리아는 30일 "김연경이 중국여자배구 상하이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터키 페네르바체의 '간판'으로 활약한 김연경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의 몸'이 됐다. 김연경의 행선지를 두고 터키 잔류 또는 중국행이란 두 가지 갈래가 있었다. 김연경은 끝내 중국행을 선택했다.
김연경이 중국행을 선택한 배경엔 국가대표로서 책임감도 깔려 있다.
김연경 측은 "중국 리그가 유럽 리그에 비해 리그 기간이 비교적 짧아 어느 정도 휴식 시간 확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중국 리그는 보통 10월 말에서 3월 중순까지 열린다. 5개월 정도다. "따라서 체력 관리에 도움이 됨은 물론 비시즌 국가대표 활동에도 좋은 컨디션으로 충분히 집중할 수 있다"라는 게 김연경 측의 설명이다.
김연경은 명실공히 여자배구 국가대표의 '에이스'다. 김연경의 존재 여부는 배구 대표팀의 전력을 좌우한다. 이미 숱한 국제대회를 통해 세계적인 클래스의 선수임을 과시한 김연경은 앞으로도 대표팀에 반드시 필요한 선수다.
또한 김연경은 중국이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때문에 가족들과 자주 왕래하기 편하다는 점 역시 마음이 움직였던 배경 중 하나다.
상하이의 적극적인 영입 공세 또한 김연경의 마음을 움직였다. 인스포코리아는 "역대 중국 여자배구리그 최고 대우로 계약했다. 터키 리그와 비슷한 수준의 금액"이라고 구체적인 조건은 밝히지 않았지만 최고 대우라는 사실은 알렸다.
[김연경.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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