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홈런’ SK 최정 “기록보다는 좋은 스윙에 집중”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기록보다는 좋은 스윙에 집중해야 한다.”

SK 와이번스는 3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4차전에서 8-3으로 승리했다. SK는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시즌 25승 1무 24패를 기록했다. 아울러, kt전 5연패에서 벗어났다.

최정은 이날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첫 타석부터 희생플라이를 통해 선취 타점을 올렸고, 1-0으로 앞선 3회 1사 1, 2루서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로 타점을 더했다. 백미는 5회였다. 선두타자로 등장, 좌월 솔로포로 시즌 16호 홈런을 신고한 것. 이는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이기도 했다.

최정은 경기 후 “두 번째 타석에서 빠른 공에 대처를 못했던 것 같아 타이밍을 당겼는데 직구가 와 잘 맞춘 것 같다. 기록을 신경 쓰기보다는 좋은 스윙을 하는 것에 집중해야 좋은 성적이 따라올 수 있다. 멀리까지 응원 와주신 팬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정.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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