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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권율이 하정우, 현빈과 대학시절 함께 살았다고 밝혔다.
31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배우 권율과 조달환이 출연했다.
이날 오만석은 권율에게 "중앙대 출신 아니냐"며 현재 유명해진 동기, 선후배에 대해 물었다.
권율은 "제 동기 중에는 현빈 씨. 그 다음에 제가 1학년 때 같이 방을 썼던 선배님이 계시다. 하정우 씨. 1년 후배로는 얼마 전 작품을 같이 한 정경호 씨"라고 밝혔다. 이 말을 들은 MC 오만석과 이영자는 "황금"이라며 그의 황금인맥에 놀라움을 표했다.
이영자가 현빈에 대해 묻자 권율은 "학교 가서 처음 봤다. 첫 등장부터 너무 잘 생겼더라"며 "1학년 2학기 때 같이 살았다. 1학기 때는 하정우 선배님과 살았다"고 답했다.
이어 하정우에 대해 "워낙 깔끔하시고 가정적이다. 일을 되게 잘 하신다. 걸레질도 막 하고 계시고. 제가 오히려 처음에는 무뎠다. 자취 생활을 해본 적이 없으니 워낙 더럽지 않으면 청소를 하지 않았는데, 방바닥을 치우면 머리카락이 많이 나오는지 (그 때) 처음 알았다. 그런 것들을 솔선수범 하셨다"고 회상했다.
또 "저는 굉장히 비글 같이 돌아다녔다. 사람을 많이 좋아해 사람들을 늘 저희 방으로 끌고 왔다. 그러면 태평(현빈)이는 반갑게 맞아주다가 혼자 부엌에서 한숨을 살짝 쉬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N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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