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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지금까지 나온 연애, 관찰 예능 중 가장 섬세한 프로그램."
채널A 새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제작발표회가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가수 윤종신, 이상민, 신동, 작사가 김이나, 모델 심소영, 의사 양재웅, 이진민 PD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하트시그널'은 한 달간 셰어 하우스를 하는 청춘 남녀들에게 나타나는 시그널을 단서로 러브라인을 예측하는 형식의 예능프로그램이다. 윤종신, 이상민, 신동, 김이나, 심소영, 양재웅 등이 예측자 역할을 맡았다.
연출을 맡은 이진민 PD는 "'하트시그널'은 러브라인 추리게임이다. 처음 기획의도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상대의 마음을 알고 싶은데, 그걸 알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를 알아본다는 것이었다. 바디 시그널로 사람의 감정을 알 수 있다는 여러 연구사례가 있더라. 사랑을 마음껏 할 수 있는 청춘남녀 6명이 동거 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연애에 도가 튼 예측자들이 이들의 마음을 추리하는 프로그램이다"고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여섯 명의 예측자에 대해 이 PD는 "예측자 섭외를 놓고 고민을 많이 했다. 우선 신동은 워낙 입담도 좋지만 촉이 좋다는 여러 얘기를 들었다. 심소영은 20대 출연진의 사랑과 마음을 얘기해 주는 역할이다. 만나자마자 우리가 원하는 이미지라는 생각을 했다"며 "이상민은 다들 아는 것처럼 '촉상민'이다. 염려를 조금도 하지 않은 출연자였는데, 녹화를 해보니 구멍이더라. 소년 같은 면이 있다. 예측을 해야하는데, 원하는 바를 말하는 것 같다. 또 윤종신은 사랑 노래, 이별 노래 등만 들어봐도 설명이 필요없다. 김이나는 여러 노래가 있지만 사랑 이야기를 이렇게 잘하는 사람이 연애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가 궁금했다. 받아적고 싶을 정도로 어록을 쏟아낸다"고 얘기했다.
출연자는 녹화 과정에서 느낀 감정을 털어놨다. 이상민은 "이 프로그램에서 나는 관찰자 입장이다. 관찰을 하다보면 계속 '나라면 저랬을 것이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다. 보다보면 그들의 사랑 이야기에 빨려들어간다"며 "'사랑하고 싶다',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잘 하지 않는 편이다. 공황장애 때문에 선생님과 상담을 하다가 '공황장애가 있으면 그런 마음이 들지 않는 거냐?'고 묻기도 했다. 그런데 이걸 하다보니 설레면서 저런 만남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이상민 연애하고 싶다'는 기사는 쓰지 말아줬으면 한다. 연애는 아직이다. 내가 아직은 완성을 해야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
윤종신은 "나는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하는 프로그램을 좋아하는데 실험적인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서 기쁘다. 프로그램 후반부 이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관심있게 지켜봐달라"며 "지금까지 나온 관찰, 연애 예능 중 가장 섬세한 프로그램이다. 영상을 보다가 돌려보기도 하고, 어떤 부분을 줌인한다. 굉장히 섬세한 프로그램이다"는 말로 기대를 당부했다.
'하트시그널'은 2일 밤 11시 11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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