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삼성이 롯데를 꺾고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6차전에서 13-2로 승리했다. 삼성은 2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에 성공, 시즌 16승 2무 34패를 기록했다. 반면 롯데는 2연패에 빠졌다. 시즌 25승 26패. 5할 승률이 무너졌다.
삼성이 3회 2사 2루서 터진 배영섭의 적시타로 선취점에 성공했다. 이후 박해민이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구자욱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더했다. 롯데가 4회 김상호의 1타점 내야안타로 만회점을 뽑았지만 삼성의 화력은 멈출 줄 몰랐다. 삼성은 5회 1사 만루를 만든 뒤 구자욱의 1타점 적시타, 김헌곤의 3타점 싹쓸이 3루타, 김상수의 중전 적시타를 묶어 승기를 가져왔다.
6회에는 강한울의 3루타, 박해민의 볼넷에 이은 구자욱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달아났고, 8회 배영섭의 1타점 2루타, 구자욱의 투런포를 앞세워 대승을 자축했다. 롯데는 7회 정훈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삼성 선발투수 우규민은 7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3승에 성공했다. 이어 최충연-김동호가 뒤를 지켰다. 타선은 무려 13안타에 13점을 뽑는 효율적인 야구를 펼쳤다. 구자욱은 무려 5타수 4안타(1홈런) 6타점 2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반면 롯데 선발투수 닉 애디튼은 4⅓이닝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7실점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김상호가 멀티히트로 분전했다.
삼성과 롯데는 2일부터 대구에서 KIA와, 사직에서 kt와 각각 주말 3연전에 돌입한다.
[우규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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