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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스페인과 콜롬비아가 평가전에서 난타전을 펼친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스페인과 콜롬비아는 8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무르시아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스페인은 후반 43분 모라타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스페인은 콜롬비아를 상대로 아스파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페드로와 다비드 실바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이니에스타, 이야라멘디, 코케는 중원을 구성했고 알바, 나초 페르난데스, 피케, 아즈필리쿠에타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레이나가 지켰다.
콜롬비아는 팔카오가 공격수로 나섰고 카르도나, 하메스 로드리게스, 구아르다가 공격을 이끌었다. 아귈라르와 산체스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아르메로, 산체스, 자파타, 아리아스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오스피냐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스페인은 전반 22분 실바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실바는 오른쪽 측면에서 페드로가 올린 크로스를 골문앞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콜롬비아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콜롬비아는 전반 40분 카르도나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카르도나는 구아르다도의 어시스트를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로빙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콜롬비아는 후반 10분 팔카오가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팔카오는 코너킥 상황에서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기록했다.
이후 스페인은 후반 43분 모라타가 재동점골을 터트렸다. 니구에즈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모라타가 헤딩골로 마무리했고 결국 양팀은 무승부로 경기를 종료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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