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하루하루 열심히 한 결과다.”
LG 트윈스는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5-4로 승리했다. LG는 최근 2연승, kt전 3연승을 달리며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시즌 29승 27패.
박용택은 이날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2타점의 활약을 펼쳤다. 좌익수 뜬공, 병살타, 3루수 땅볼에 그쳤던 그는 2-2로 맞선 8회초 1사 만루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아울러 박용택은 KBO리그 역대 13번째로 개인 통산 1000점을 달성했다. 좌타자로는 양준혁(전 삼성), 이승엽(삼성), 장성호(전 kt)에 이어 4번째. 지난해 이미 1000득점을 넘어선 그는 1000득점-1000타점 달성 선수 명단에도 7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박용택은 경기 후 “개인 1000타점도 의미 있지만 팀 연승에 보탬이 돼 기분이 더 좋다. 1000타점은 하루하루 열심히 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몸 관리 잘해서 오랫동안 더욱 잘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용택.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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