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에선 혹평을 받고 있지만, 톰 크루즈에 대한 사랑이 가득한 한국에선 연일 관객을 끌어모으고 이다.
‘미이라’는 개봉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데 이어 8일까지 125만 관객을 동원했다. 9일 현재 예매율도 49.4%로 압도적 1위다. 8일 47%의 예매율보다 더 높아졌다. 그야말로 적수가 없다. ‘친절한 톰 아저씨’는 한국에서 절대 강자다.
그렇다면 역대 톰 크루즈 출연작 가운데 최고 흥행영화는 무엇일까.
1위는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2011)이다. 757만 5,899명을 동원했다. 톰 크루즈가 828m 높이의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에서 고공 액션을 펼쳐 탄성을 자아냈던 영화다.
2위는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2015)으로, 612만 6,488명을 불러 모았다. 실제 비행기에 매달리는 아찔한 액션을 펼쳤다.
3위는 ‘미션 임파서블3’(2006)이다. 574만 789명이 관람했다. 명배우 필립 세이모아 호프만의 악역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가 차지했다. 한국에서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맨’이다.
4위는 ‘엣지 오브 투모로우’(2014)가 차지했다. 469만 9,208명을 끌어 들였다. 1억 7,8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한 1편은 북미에서 1억 20만 달러, 해외에서 2억 7,030만 달러를 벌어들여 모두 3억 7,05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속편 제작이 확정됐다. 더그 라이만 감독은 “ “우리는 놀라운 스토리를 갖고 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다. 첫 영화보다 훨씬 좋다. 제목은 ‘리브 다이 리피트 앤 리피트( Live Die Repeat and Repeat)’이다. 톰 크루즈도 흥미로워했다. 에밀리 블런트 역시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톰 크루즈, 에밀리 블런트가 속편에도 출연한다.
5위는 ‘우주전쟁’(2005)으로 322만 3,000명이 관람했다. 한국 개봉 당시 결말이 허무하다는 논란이 벌어졌지만, 결국 흥행에 성공했다.
‘미이라’가 과연 톰 크루즈의 한국흥행 성적 톱5 안에 들 수 있을까. 현재와 같은 압도적인 지지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이라’는 수천 년 동안 잠들어 있던 절대적 존재, 미이라 아마네트(소피아 부텔라)를 깨워 의문의 추락 사고를 당하고, 죽음에서 부활한 닉(톰 크루즈)이 전세계를 파괴하려는 그녀에 맞서 사투를 벌이는 다크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사진 제공 = 파라마운트, UPI]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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