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최근 승리 소식이 요원했던 LG 좌완투수 차우찬(30)이 마침내 5승 고지를 밟았다.
차우찬은 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의 시즌 7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8탈삼진 1실점 역투로 팀의 3-1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차우찬은 시즌 5승째를 따냈다.
경기 후 차우찬은 "(양상문) 감독님과 (강상수) 투수코치님이 자신감 있게 직구로 승부하라고 하셔서 직구 위주로 승부한 것이 좋았다"라면서 "지난 SK전에 장타를 많이 맞았는데 전력분석팀과 사전에 SK 타자들을 분석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 포수 조윤준과 처음인데 호흡도 좋고 볼배합도 좋아서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차우찬은 최고 구속 147km까지 나온 빠른 볼을 많이 구사했다. 101개 중 42개가 직구였다. 스플리터는 31개, 슬라이더는 21개, 커브는 7개씩 던졌다.
[LG가 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LG-SK 경기에 3-1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LG는 3연패 늪에 빠진 SK를 제치고 4위에 올랐다. 선발 차우찬이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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