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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다크 유니버스 ‘미이라’가 톰 크루즈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10일(현지시간) ‘데드라인’에 따르면, ‘미이라’는 개봉 첫주 해외에서 1억 3,900만 달러(약 1,563억 7,500만원), 북미를 포함해 총 1억 6,930만 달러(약 1,904억 6,250만원)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북미에서는 3,030만 달러에 그칠 전망이다.
이는 역대 톰 크루즈 영화 최고의 오프닝 성적이다. 기존 최고 기록은 2005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우주전쟁’으로, 1억 6,74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미이라’ 흥행 폭발의 진원지는 중국과 한국이다. 중국에선 이틀간 3,700만 달러를 쓸어담았고, 한국에선 1,7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둘 전망이다.
한국은 개봉 6일째 2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톰 크루즈의 나라”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미이라’는 영화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17%의 신선도 지수를 기록하며 재앙에 가까운 혹평을 받고 있다.
미국 매체들은 “톰 크루즈 최악의 영화” “엉망진창이다” “스토리가 허술하다”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미이라’는 수천 년 동안 잠들어 있던 절대적 존재, 미이라 아마네트(소피아 부텔라)를 깨워 의문의 추락 사고를 당하고, 죽음에서 부활한 닉(톰 크루즈)이 전세계를 파괴하려는 그녀에 맞서 사투를 벌이는 다크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사진 제공 = UPI]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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