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KIA 김기태 감독 “선발-불펜-타자 모두 잘해줬다”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모두 잘해줬다.”

KIA 타이거즈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8차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KIA는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시즌 41승 22패. 위닝시리즈도 조기에 확보했다.

선발투수 헥터 노에시가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3실점 호투로 시즌 10승에 성공한 가운데, 심동섭-손영민-김윤동이 롯데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윤동은 시즌 6세이브. 타선에서는 역전 3점홈런을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을 기록한 이범호가 빛났다. 안치홍은 3안타, 로저 버나디나는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김기태 KIA 감독은 경기 후 “선발, 불펜, 타자 모두 각자의 역할을 잘해줬다. 특히 손영민이 중요한 상황에서 좋은 투구를 해줬고 이범호의 홈런으로 다시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KIA는 15일 양현종을 앞세워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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