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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새로운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대중의 반응은 기대 반, 우려 반이다.
20일 가요계에 따르면 YG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연습생들을 주축으로 한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하반기 중 출범시킬 계획이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SBS 'K팝스타 시즌2' 출신 YG 연습생 방예담이 출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YG는 소속 그룹 빅뱅을 비롯해 위너, 아이콘 등도 데뷔 전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거친 뒤 데뷔 시킨 바 있다. 이번 신규 서바이벌 프로그램 역시 과거와 비슷한 맥락으로 풀이된다. 이 때문에 어떤 예비 스타들이 등장할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다만 일각에선 우려도 나온다.
데뷔 전 인지도 상승을 위한 전략이긴 하지만,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특성상 연습생들의 꿈을 소재로 한 경쟁 구도가 지나치게 잔인하다는 지적이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냉혹한 경쟁이 매번 비판 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 3대 기획사 중 하나로 일컬어지는 YG가 이에 앞장서야 하는지 회의적인 시선도 존재한다.
특히 방예담의 경우 직접 경쟁에 뛰어들든 아니든, 'K팝스타 시즌2'에 이어 다시 한번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중심에 세울 필요가 있냐는 비판이 나온다.
위너와 아이콘의 일부 팬들도 새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부정적이다.
이미 서바이벌을 거치고 선발한 위너와 아이콘의 한국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YG가 또 다시 새로운 서바이벌로 새 그룹을 선발하는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포털사이트 댓글 중 "위너 아이콘이나 신경 써주지. 뭘 자꾸 새로 만들어"란 네티즌 반응도 이같은 대중의 부정적 시선을 반영한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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