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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김수현이 영화 '리얼'에서 1인 2역으로 활약한다.
CJ엔터테인먼트 측은 20일 오전, 김수현의 '리얼'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극 중 장태영과 의문의 투자자 장태영을 넘나드는 1인 2역으로 활약한다.
첫 번째 스틸 속 인물은 카지노 조직의 보스인 장태영. 암흑가 대부 조원근(성동일)과 카지노 소유권을 두고 대립하는 인물이다. 어딘가를 강렬하게 응시하는 장태영(김수현)의 모습은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느끼게 한다.
이어지는 이어지는 스틸 속 인물은 바로 카지노 자금이 부족한 조직의 보스 장태영에게 투자하겠다고 나타난 의문의 투자자 장태영이다. 투명한 가면으로 얼굴을 감싸고 안경을 쓴 그의 모습은 어떤 이유에서 그가 모습을 감추고 있는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마지막 스틸은 이 두 인물이 정면으로 맞닥뜨리는 장면으로 데칼코마니 같은 구도 속 똑같은 듯 서로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모습에서 두 사람이 극 중 어떤 관계를 맺을지 궁금케 한다.
김수현은 "1인 2역을 통해 두 가지 모습을 표현할 수 있었다는 점이 굉장히 흥미로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리얼'의 전체 111회차 촬영 중 무려 101회차 촬영에 참여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표정과 손동작 하나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노력을 통해 전혀 다른 두 명의 캐릭터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는 후문.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느와르물이다. 오는 28일 개봉한다.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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