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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동건이 동료들에게 들었던 사극 촬영의 고충을 실감 중이라 전했다.
20일 오후 경기도 안성세트장에서 진행된 KBS 2TV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 연출 이정섭)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 이정섭 PD와 배우 박민영, 연우진, 이동건이 참석했다.
이날 이동건은 "가장 크게 달라진 건 더 더워졌는데 수염을 붙여야 된다는 거"라고 너스레를 떤 뒤 "그래서 주위 동료들에게 들었던 사극 촬영의 어려움 고됨 이런 것들을 몸으로 많이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5부부터 성인 역과 채경의 등장으로 저도 이제 혼자서 화내고 고뇌하고 아팠다가 이랬다가 성인 채경을 만나면서 좀 오직 채경에게만 열려 있고 따뜻할 수 있는 그런 융을 연기하고 있다. 하지만 저렇게 듬직하게 돌아온 역 때문에 여전히 저의 고민은 앞으로도 많을 것 같다. 저도 한 4일 째 집에 못 가서 몽롱하다. 즐겁게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7일의 왕비'는 단 7일,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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