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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사전제작 드라마 '모히또'가 순탄한 출발을 알렸다.
'모히또' 측은 22일 오전 "'모히또'가 이달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스틸을 공개했다. 먼저 성준의 파격 변신이 눈에 띈다. 성준은 극중 자유로운 삶을 즐기는 재벌 3세 지우 역할에 맞춰 화려한 염색을 택했다. 작품 제목이기도 한 '모히또'를 연상시키는 민트빛이 강렬하다.
여주인공 소중희로 변신한 임지연 또한 극 중 캐릭터에 걸맞는 털털한 패션과 질끈 묶어 올린 포니테일로 경쾌함을 더했다. 천방지축 부잣집 딸로 등장하는 김윤혜는 굵게 웨이브 진 헤어스타일로 성숙한 모습을 선보였고, 백성현은 신입사원답게 단정한 정장 차림을 통해 이 시대 청춘들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
촬영 시작 이후 성준과 임지연은 제작진도 놀랄 만한 케미를 자랑했다는 후문. 동갑내기이자 앞서'상류사회'에 함께 출연하며 두터운 친분을 쌓았던 이들은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함께 대본을 분석하고 동선을 맞추며 전반적인 촬영을 이끌었다.
이 덕분에 백성현과 김윤혜 등 또래 연기자들 역시 쉽게 현장에 녹아들었다. 초반 야외 장면이 주를 이루는 강행군에도 배우들이 먼저 나서 스태프들의 기운을 북돋고 소소한 장난을 치며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연출을 맡은 정지규 감독은 "성준, 임지연, 백성현, 김윤혜 모두 인생의 가장 빛나는 시기에 잘 어울리는 배역을 맡았다"라며 "현장에서 연기를 보고 있자면 각자의 필모그래피가 마치 드라마 모히또를 위해 존재했던 것 같은 착각에 빠질 정도다. 시청자들이 연기의 정점에 오른 네 배우의 멋진 연기를 마음껏 즐기시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모히또'는 마이너스 상속을 받게 되는 재벌 3세와 아무리 악착같이 돈을 모아도 늘 인생이 잔액 부족인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16부작 사전제작 드라마로, 편성은 현재 미정이다.
[사진 = 스튜디오인빅투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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