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캡틴' 류제국(34)이 시즌 8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제국은 2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과의 시즌 7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5이닝 8피안타 4실점을 남겼다.
류제국은 경기 시작부터 위기가 닥쳤다. 1회초 김헌곤에 몸에 맞는 볼, 구자욱에 중전 안타를 맞고 1사 1,2루 위기에 놓인 것. 다린 러프를 삼진, 이승엽을 2루 땅볼로 잡고 위기에서 벗어난 류제국은 2회초에도 1사 1,3루 위기가 있었지만 권정웅을 3루수 병살타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3회에도 위기는 계속됐고 결국 3점을 내줘야 했다. 1사 2,3루 위기에서 러프에 우월 적시 2루타를 맞고 첫 실점을 한 류제국은 이승엽 타석 때 폭투까지 범하면서 3루주자 구자욱의 득점을 막을 수 없었다. 여기에 이원석에게는 우중간 적시 2루타까지 맞았다.
4회는 실점 없이 넘어가 안정을 찾는 듯 했으나 5회초 2사 후 러프에게 106km짜리 커브를 던진 것이 좌월 솔로홈런으로 이어진 류제국은 결국 LG가 1-4로 뒤진 6회초 교체되고 말았다. 이날 류제국의 투구수는 91개.
[LG 류제국이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 vs 삼성 라이온스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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