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대만의 한 네티즌이 배우 공유를 거의 닮지 않은 필리핀의 한 남성 사진을 현지 커뮤니티에 올려 공유의 인기를 깎아내리고자 한 사건이 최근 대만에서 발생했다고 중국 매체가 전했다.
국내 인기 배우 공유(36)를 거의 닮지 않은 한 남성의 사진이 최근 대만의 모 커뮤니티에 올라 일부 조회수를 기록했지만 사진 속 인물은 한국의 인기 배우 공유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필리핀 남성으로 확인됐다고 대만 둥썬(東森)신문을 인용, 중국 시나 연예 등 중국 매체가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인터넷에서는 최근 공유를 닮았다고 현지 안티 팬이 주장한 한 남성 사진이 커뮤니티에 올라온 뒤 "공유의 쌍둥이 동생인가" "필리핀에서 목격된 공유" "이목구비가 조금 닮았다" 등 댓글이 몇 개 달리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만 인터넷 커뮤니티에 사진이 올랐던 남성은 필리핀에 있는 KFC사의 직원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으며 대만의 한 남성 네티즌이 필리핀 여행 도중 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중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공유는 올해 초에 드라마 '도깨비'가 대만 현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으며 많은 대만 여성 팬들이 공유의 연기력과 이미지에 크게 환호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대만 여성 팬들이 자신을 모두 '공 부인(孔太太)'이라고 부르며 배우 '공유의 꿈속의 연인'을 자처하는 상황이 벌어지자 이같이 공유를 시기한 남성 안티 팬 역시 출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커뮤니티에 오른 인기 스타 공유(왼쪽)와 필리핀의 한 남성(오른쪽). 사진 = 시나 연예 보도 캡처]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