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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결혼 19년 차 사랑꾼' 개그맨 지석진이 유재석의 소개로 아내와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지석진은 최근 진행된 KBS 2TV '1대100' 녹화에서 "(아내는) 유재석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처음엔 나 혼자 좋아했는데, 유재석이 계속 밀어줘서 어떻게 약속을 정하고 만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집돌이라는 소문이 있던데?"라는 조충현 아나운서의 말에, 지석진은 "거의 집에만 있다. 집에 가면 할 게 많다"며 "아내와 마트도 가고, 영화도 보고, 집에서 음식도 만들어 먹는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조충현 아나운서는 라디오 DJ를 하고 있는 지석진에게 "그래서인지 청취율 1위 공약이 특별했다고 하던데?"고 하자, 지석진은 "청취율 1위 하면 저출산 시대에 국가에 충성하겠다고 했다. 아내 허락도 못 받고 그런 말을 했었는데, 아내가 그걸 듣더니 1위 하지 말라고 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1대100'은 27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지석진.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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