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 임기영은 언제 1군에 돌아올까.
KIA 마운드에서 단기간에 보강될 수 있는 선수는 역시 선발투수 임기영과 마무리투수 임창용이다. 임기영은 올 시즌 12경기서 완투완봉 두 차례 포함 7승2패 평균자책점 1.82을 기록 중이다. 리그에 규정이닝을 채운 유일한 1점대 평균자책점 투수다.
임기영은 7일 광주 한화전 완투완봉 이후 폐렴으로 입원했다. 지난주에 퇴원해서 퓨처스 선수단에 합류, 캐치볼을 시작했다. 아직 실전 일정이 잡히지는 않았다. 김기태 감독은 임기영을 퓨처스리그서 한 차례 등판시키고 1군에 올릴 계획이다.
김 감독은 27일 광주 삼성전을 앞두고 "임기영은 이번주에는 올라올 수 없다"라고 확실하게 밝혔다. 이유가 있다. KIA가 이번 주중 퓨처스리그 일정이 없기 때문이다. 상황에 따라 임기영의 퓨처스 등판이 다음주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그럴 경우 빨라도 다음주말, 혹은 그 다음주로 복귀가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
김 감독은 "최근 정용운이나 임기준이 선발로 괜찮게 던졌다. 임기영은 2군에서 한 번만 던지고 1군에 바로 올리려고 한다"라고 했다.
한편, 김 감독은 "임창용도 2군에서 한 차례 던졌다. 1군에서 올라올 수 있는 날짜가 됐다"라고 했다.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된 게 아니다. 재정비가 되면 1군에 돌아와서 불펜에 힘을 보태야 할 투수인 건 확실하다.
[임기영.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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