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한화가 2연패를 끊었다.
한화 이글스는 27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김재영의 호투와 5회 집중 3득점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31승 1무 41패. 반면 kt는 4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성적 26승 48패가 됐다. 최하위.
선취점은 kt가 뽑았다. kt는 1회초 이대형과 이진영의 연속 안타로 만든 1, 3루 찬스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의 내야안타 때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는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한화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이어진 1회말 공격에서 김태균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이뤘다. 이후 4회까지 동점 상황이 이어졌다.
2번째 득점은 한화에서 나왔다. 5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정근우가 라이언 피어밴드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기세를 이어갔다. 하주석과 김태균, 윌린 로사리오의 연속 안타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상대 실책으로 2점을 추가했다. 4-1.
이후 한화는 6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해 3점차 승리를 완성했다.
한화 선발로 나선 김재영은 5이닝 5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2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정근우가 결승 홈런 포함 2안타, 김태균이 3안타를 때리며 활약했다.
반면 kt는 에이스 피어밴드를 내세우고도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한화 김재영.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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