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팔 상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KIA 에이스 양현종이 4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았다. 27일 광주 삼성전서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시즌 10승(3패)째를 따냈다. 2010년 이후 7년만에 개인 두 번째로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했다. 올 시즌 1호 전 구단 상대 승리투수다.
양현종은 이날 6회까지 85개의 공을 던지고 내려갔다. 팔꿈치가 조금 무거워 선수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22일 광주 두산전 이후 닷새만의 등판이었다. 다음 등판 역시 우천취소 변수가 없다면 나흘 쉰 뒤 내달 2일 잠실 LG전이다. 보호할 필요는 있다.
경기 후 양현종은 "시즌 들어가기 전에 목표를 두 자릿수 승수로 잡았다. 전반기가 끝나기 전에 10승을 해서 좋다. 전 구단 상대 승리를 크게 의식하지는 않았는데 달성해서 좋다. 운이 좋아서 전 구단 상대 승리를 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양현종은 "정확한 팔 상태는 내일 알 것 같다. 다만 통증은 없다. 타이트한 느낌이 있을 뿐이다. 큰 이상이 있는 건 아니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최근 다시 투구 밸런스가 잡히면서 공을 세게 던져 조금 무리가 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양현종.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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