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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 배급 CJ엔터테인먼트)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 군함도를 한 눈에 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극장 전시를 진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베테랑'으로 1,341만 명을 동원한 류승완 감독과 대한민국 대표 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의 만남이 더해져 2017년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군함도'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 대규모 극장 전시를 진행, 예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 오픈한 '군함도'의 극장 전시는 군함도의 숨겨진 역사를 시작으로 영화 속 군함도의 주요 공간 컨셉아트와 배우들의 캐릭터 소개 등을 담아낸 전시존과 군함도 개미굴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존, 그리고 군함도의 디오라마가 설치되어 관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먼저 전시존은 1945년 군함도 모습의 2/3를 재현한 6만 6천 제곱미터 규모의 영화 세트 이미지와 컨셉 아트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군함도의 상징인 지옥계단, 주거지역, 선착장, 학교 운동장과 탄광 내외부까지 각 장소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설명을 담아 공간의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 영화 속 군함도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또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의 캐릭터 설명과 스틸, 작품에 임한 배우들의 남다른 각오와 제작 비하인드도 함께 전시되어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전시는 허리조차 펼 수 없는 비좁은 갱도 내부도 구현, 관객들 또한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져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갱도를 체험한 인증샷을 찍어 SNS에 #군함도 #군함도_갱도체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군함도'의 예매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화 속 군함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축소판 디오라마까지 설치되어 다양한 볼거리로 극장을 찾은 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고 있다.
한편 '군함도'는 오는 26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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