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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바르셀로나 이승우(19,후베닐A)와 백승호(바르셀로나B)의 잔류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스페인 현지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엘 문도 데포르티보는 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한국인 3명 없이 새 시즌을 시작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장결희와는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고, 이승우와 백승호는 임대를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와 2019년까지 계약돼 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 B팀 합류가 불투명해지면서 독일, 네덜란드, 프랑스 등으로 임대 혹은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백승호도 마찬가지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B팀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2017-18시즌부터 스페인 2부리그로 승격한 바르셀로나 B팀은 비유럽권 선수 출전 쿼터 제한(2장)으로 인해 선수단 구조 조정에 나선 상태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승우와 백승호가 외국인 쿼터에 포함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우도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임대에 무게를 두고 있다. 지난 달 26일 출국 인터뷰에서도 “바르셀로나를 떠난다고 해서 실패는 아니다”고 말했다.
백승호도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해 변화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 스팔에서 임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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