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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드웨인 존슨이 2020년 미국 대통령 후보로 나올 수 있을까.
더 힐(The Hill)은 전 레슬링 챔피언이자 세계 최고의 흥행배우 드웨인 존슨을 2020년 미국 대통령 후보로 지지하는 캠페인 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지니아 출신 작가 켄튼 틸퍼드가 드웨인 존슨을 위해 ‘런 더 락(Run The Rock) 2020’이라는 타이틀로 캠페인 위원회를 등록했다.
켄튼 틸퍼드가 드웨인 존슨과 긴밀한 관계에 있는 사람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드웨인 존슨은 SNS에 어떠한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그러나 드웨인 존슨은 지난 5월 GQ와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와 관련, “실제 가능성(real possibility)”이 있다고 말했다.
드웨인 존슨은 트럼프의 이슬람교도 금지령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참전 용사 및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지지자이다.
그는 “더 나은 리더십을 보고 싶다. 더 큰 리더십을 보고 싶다. 의견이 서로 맞지 않을 때, 그리고 언론과 의견이 맞지 않는 대규모 그룹이 있는 경우에 내가 더 나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감독 마이클 무어는 드웨인 존슨이 2020년 대선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야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드웨인 존슨은 SNL 시즌 마지막 편에서 대선 출마 관련한 농담으로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과연 그가 2020년 대선 후보로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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