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정연주(SBI저축은행)가 ‘노보기 플레이’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정연주는 14일 서경타니 컨트리클럽 백호, 주작 코스(파72, 639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카이도 여자오픈 with 타니CC(총상금 5억 원) 1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정연주는 한상희(볼빅)와 함께 공동 선두로 대회를 출발했다. 공동 2위 이지후(유진케미칼), 허다빈과는 1타 차. 정연주는 지난 2011년 신인왕 이후 승리가 없다. 이번 대회서 6년 만의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정연주는 5번과 9번 홀 버디로 전반에서 2타를 줄였다. 이어 13번 홀까지 파 세이브 행진을 펼치다 14~16번 홀 3연속 버디와 18번 홀 버디를 묶어 순위를 최상단으로 끌어올렸다.
정연주는 경기 후 “2주간 휴식을 가졌다. 매주 경기를 하면서 몸이 많이 뭉쳤는데 쉬면서 다시 체크하고 운동하면서 연습도 많이 했다”라며 “이번 대회에서는 덥고 습해서 몸이 무거울 수 있기 때문에 체력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주 금호타이어 오픈 우승자 박보미(하이원리조트)는 2언더파 공동 17위, 디펜딩 챔피언 조정민(문영그룹))은 1오버파 공동 64위에 머물렀다.
[정연주. 사진 = KL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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