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윤욱재 기자] 미래의 별들을 만날 수 있는 퓨처스 올스타전이 끝내 비 때문에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북부리그 올스타와 남부리그 올스타는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6회 강우콜드게임 무승부로 끝맺음했다.
이날 경기는 북부 선발투수 이대은(경찰청)과 남부 선발투수 임지섭(상무)의 맞대결로 출발했다.
이대은은 1이닝 3피안타 2실점, 임지섭도 1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인상적인 투구를 남기지는 못했다.
이날 경기의 첫 득점은 바로 홈런으로 기록됐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최민재(SK)가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린 것. 북부는 이에 그치지 않고 2사 1,2루 찬스에서 조원빈(고양)의 중전 적시타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자 남부도 2회초 반격에 나섰다. 무사 1루에서 이정훈(KIA)이 중월 2점홈런을 터뜨려 2-2 동점을 이룬 것이다. 여기에 3회초에는 김태연(한화)의 좌월 솔로홈런까지 더해 3-2 역전까지 해냈다. 북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3회말 이우성(두산)의 중월 적시 2루타로 3-3 균형을 맞췄다.
3-3 동점 상황에서 경기는 중반으로 넘어갔고 6회초 우천으로 중단된 뒤 결국 강우콜드게임이 선언됐다.
[사진 = 대구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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