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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김현수의 필라델피아 데뷔전이 불발됐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필라델피아는 4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38승 64패를 기록했다. 반면 애틀랜타는 4연패, 시즌 성적 48승 55패가 됐다.
볼티모어에서 필라델피아로 이적한 김현수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25인 로스터에 등록됐다. 이날 경기 출장 대기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실제 출장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필라델피아 데뷔전이 다음으로 미뤄진 것. 시즌 전체 성적을 보면 여전히 56경기 타율 .232(125타수 29안타) 1홈런 10타점 11득점이다.
전날 연장 11회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던 필라델피아는 이날도 끝내기 승 기쁨을 누렸다. 4회말 선취점을 뽑은 필라델피아는 8회초 1점을 내주며 1-1 동점이 됐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필라델피아였다. 앤드류 냅의 2루타로 9회말 찬스를 만든 필라델피아는 타이 켈리의 볼넷과 세자르 에르난데스의 번트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프레디 갈비스의 안타가 터지며 2-1 승리를 확정 지었다.
[볼티모어 시절 김현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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